[앵커]<br />서병수 부산시장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을 지방에 나눠주자는 건데,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조기 대선이 거론되는 지금이 분권형 개헌을 논의할 적기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병수 부산시장이 주장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의 핵심은 권력 구조의 개편입니다.<br /><br />중앙 정부가 예산을 쥐고 있는 현행 지방자치제로는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도 힘들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서병수 / 부산시장 : 지방자치 시대라고 하기에는 지역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도, 사업을 시행해 나갈 자주 재원도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며….]<br /><br />서 시장은 지방분권을 위해 국회 구조도 상원과 하원으로 나누는 양원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현행 선거구는 인구수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국회의원의 절반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 자생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서병수 / 부산시장 : (국회의원의) 수도권 집중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인구수와 면적을 고려해 개선돼야 하며….]<br /><br />최근 전국 자치단체장들이 지방분권형 개헌을 촉구하고 나선 데 이어 유력 대권 주자들도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개헌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조기 대선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이번 기회에 분권형 개헌을 실현해야 한다는 자치단체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2091613458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